공모주 청약 방법 3단계
안녕하세요, 블티의 생활경제입니다. 넷플릭스에서 하는 개미가 뚠뚠 아시나요? 저는 요즘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거기서 멘토들이 말하길 올해처럼 공모주 붐이 일고 대형주들이 탄생했던 시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거의 2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더 나아가 공모주를 시작하기 전에 의미와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권유 내용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1. 공모주란?
2. 공모주 인기 이유.
3. 공모주 청약 방법 3단계.
3-1. 청약전: 공모주 일정 확인, 투자분석, 증권사 계좌 개설.
3-2. 청약 시: 자금 마련, 청약 신청.
3-3. 청약 후: 환불금 정산 및 상장 이후 매도 여부 체크.
4. 공모주 청약 시 체크해야 하는 사항.
공모주는 다양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공모주 또는 공모주 청약, 기업공개, IPO, 주식 공모 등이 있습니다. 모두 같은 말입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서 주식시장에 데뷔하는 일련의 과정을 지칭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주 또는 청약이라고 하지만 투자를 받는 회사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기업을 공개하는 과정이므로 기업공개 또는 IPO라고 말합니다. 처음에 회사를 설립할 때 창업자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회사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자금을 조달받는 제도입니다. 공모주를 설명할 때 많이들 드는 예시가 연예인이 데뷔하는 상황을 빗대어 설명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연습생 시절 실력이 뛰어나서 업계 관계자나 몇몇 팬들만 알고 있던 지망생이 데뷔 무대를 가지고 대중들에게 공개되고 평가받는 것 이게 공모주랑 똑같습니다. 공모주는 2021년에 들어 엄청난 관심과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이 되려면 한 가지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듯 공모주 열기도 그렇습니다. 연초 저금리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막다 한 자금들이 노동시장이 아닌 투자시장으로 몰리면서 주식, 부동산 붐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안에서의 제도중 하나인 공모주를 사람들이 찾아보게 되고 나아가 균등배정이란 제도가 정착되면서 또 한 번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되어갑니다. 균등배정이란 기존의 비례 배정과 다르게 최소의 청약증거금만 넣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5만 원 하는 확정공모가의 주식이 있으면 비례 배정만 있을 경우에는 각 증권사의 경쟁률을 참고하여 투자금을 넣어야 했는데 이 금액이 적게는 몇백에서 많게는 억 단위의 금액이 있어야지만 겨우 1주 또는 2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균등배정 방식은 확정공모가에 10배 곱하기 0.5 즉 단순하게 5배의 금액을 넣으면 경쟁률이 미치지 않고서야 무조건 1주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1년도부터 무조건 균등배정 방식으로 공모주 주식수를 50% 배정하게 되면서 일반인들도 소액으로 실력 좋은 연습생의 데뷔 무대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모주를 청약하려면 어찌해야 하는 것일까요?
해당 분야를 쪼개면 한도 끝도 없이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청약 전, 청약시, 청약후 이렇게 3단계로 나눠서 생각해보려고 했습니다. 복잡할땐 단순하게 정리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가장 먼저 청약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매일 청약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매월 청약은 있습니다. 그러니 달력과 연동하여 수시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정 같은 경우는 뒤로 밀리는 경우도 있고 취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정 확인과 함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서 청약을 하려는 기업을 분석해야 합니다. 분석 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은 뭐하는 기업인지, 영업이익은 얼마인지, 확정공모가는 어느 정도이고 기관들의 경쟁률과 공모 이후 풀리는 물량 등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에 조금 더 추가하여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정도 확인하고 기업분석도 끝마쳤으면 이제 계자를 개설해야 합니다. 계좌는 제가 확인해본 것만 24개입니다. 각 증권사마다 청약자격이 상이 하지만 계좌를 개설하는 단계에서는 큰 제약은 없습니다. 다만, 하나의 계좌를 개설한 이후 20일 동안 새로운 금융 계좌 개설이 불가능합니다. 이 부분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청약하고자 하는 공모주의 주관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 까지가 청약 전 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이제 청약을 하는 단계입니다. 이번 단계에서는 경쟁률이 중요합니다. 비례 배정과 균등배정의 경쟁률을 확인하고 자금을 마련한 이후에 청약을 신청하게 됩니다. 보통 균등배정 같은 경우 아주 많은 금액이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비례까지 하는 경우 적게는 수천만 원이 필요합니다.
제 지인 같은 경우는 약 2000만 원 정도의 한계선을 정해놓고 그 자금 안에서만 비례 배정을 넣어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본인의 자금사정에 맞게 경쟁률을 체크하시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공모주 청약은 보통 이틀 동안 이루어지며 경쟁률 체크를 위해서라도 이튿날 청약 신청하는 게 정석이라면 정석입니다. 하지만 소액투자자나 균등만 하는 경우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바쁘시다면 경쟁률만 한번 체크하고 그냥 첫날 청약을 넣어도 무방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약 이후에는 환불금 정산과 청약 이후의 내용을 체크하는 부분이 남았습니다. 환불금이라 함은 청약 시 냈던 증거금에서 받은 주식의 가격만큼 뺀 금액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균등배정으로 1주에 2만원 확정공모가에 최소증거금인 10만원을 넣었는데 1주를 받았다면 8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그리고 대망의 상장당일 오전에 상 또는 따상 여부를 주의깊게 확인하시고 다음 스탭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공모주를 하기 위해서 체크해야 하는 사항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빠르고 핵심적인 내용만 짚어보자면 크게 10개 정도가 됩니다. 사업현황, 재무상태, 공모사항, 수요예측 및 가격 분포표, 의무보유확약비율, 유통가능 물량, 자금의 사용목적, 투자위험요소, 동일기업과의 PER 비교 등 체크하고자 하면 많은 부분을 세심하게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본 글은 투자권유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댓글 영역